오미크론으로 인해 난리도 아닙니다.
현재 와중에 '새벽배송'
1위 업체인 마켓컬리의
직원 25명이 방역수칙을 어기고
단체로 술을 마시면서
'인증샷'까지 찍어 논란이라고 합니다.
가장 첫 제보자는 마켓컬리 직원이고
"회식이라 빠지기 어려웠다"고
했는데 회사 측은 퇴근 후에
'사적 모임'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.
스물 다섯 명 이상이
사진기 앞에서
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.
이 와중에
마스크는 아무도 쓰지 않았습니다.
사건은 2021년 11월 25일 새벽 세시쯤
경기도 김포의 한 호프집에서
찍은 사진입니다.
사진을 찍은 사람들은
마켓컬리 김포 물류센터에서
일하는 같은 부서 직원들입니다.
참 화목해보이군요.
이날 새벽 1시 업무를
마친 뒤에 술자리를 가진 겁니다.
현재 2021년 11월 30일 기준
수도권의 술집과 식당 등에선
10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.
사진대로라면
명백한 방역수칙 위반입니다.
이들이 술자리를 갖기 하루 전인
24일엔 처음으로 4000명 넘는
확진자가 나왔습니다.
모임에 참석한 제보자에 따르면,
모임 며칠 전 부서원들이
속한 소셜미디어
단체채팅방에 회식 공지가 떴습니다.
참석 여부를 놓고 투표를 했고,
회비도 3만원씩 내기로 했습니다.
완전히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있습니다.
이 과정에서 10명이라는
인원 제한에 대한 고려는
아무도 우려 없었습니다.
참석자 대부분은 6개월 또는
1년 기간의 계약직 직원으로
구성하고 있었습니다.
하지만 그 중에서도
스태프-선임사원-일반사원으로
직급에 차이가 있습니다.
제보자는 "당시 술자리는 '회식'이라는
명분으로 선임사원이 주도했다고 하고
스태프와 선임사원들이 참여하기 때문에
평소 지시를 받는 입장인
일반사원 입장에선 빠지기 어려웠다"고 말했습니다.
같은 직장인으로 공감할수있습니다.
과연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할까요?
이미 그들도 알고있을테지요.
누구는 열심히 지키고 누구는 이런식으로 하면
과연 코로나는 종결이 될수있을까요?